아내의 회사 매니저가 팀원들이랑 파트너들을 집에서 하는 아페호apero에 초대해줬다
저녁 시간에 모이는데 밥(끼니?)는 안먹고 핑거 푸드 정도 먹으면서 뭔가를 마시는게 아페호인듯
코로나 이후로 처음으로 팀이 다 모인거란다
다들 샴페인을 마시며 본격적으로 아페로 시작
오미크론으로 조금 걱정됐지만 생각보다 약해서 덜걱정하고 다녀오고
몇일 지났는데 무사히 다녀온듯 하다
빵과 칩스 후에 나온 첫 음식인데 가지 요리 #🍆
손으로는 못먹고 포크로 먹으니까 끼니 같은 느낌이었다
다양한 출신들이 모였다
이탈리아 커플, 미국 커플, 한국 커플
벨기에+레바논 부모님을 둔 스위스인 & 홍콩/태국출신 커플
스위스 이탈리아어권에서 온 스위스 & 미국 커플
브로콜리 커틀릿이었던듯
브로콜리 고로케 느낌?
치즈가 올라간 듯한 빵과 토마토가 올라간 빵
첫만남이라 조심스럽게 음식들만 찍는중
먼가 디저트스러웠던
베이컨으로 감싼 플럼
매니저가 잊지 않고
덴마크로 이주한 우크라이나 팀원이랑도 페이스타임으로라도 잠깐 통화
새로 이사한 집이셨는데 집안 벽면에 나무들과 화초들도 많이 있어서 특이했음
본격 식사대용 참치가 들어간 파스타
참치가 들어갔기 때문에 치즈는 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해물과 치즈를 같이 섞지 않는게 이탈리아 식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배부르게 파스타까지 먹고 샴페인도 마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쇼파에서만 앉아서
서로를 알아가며 이야기
마지막으로 음식은 사과가 들어간 달콤한 디저트가 나왔고
샴페인은 계속 부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