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사는게 올해로 이제 4년차이지만
스위스에 온지 1년도 안되서 코로나가 터져서
유럽을 많이 못다닌 나
해가 지나기 전에 프라하를 가고 싶은거다
하지만 파리 유학시절때 벌써 프라하에 놀러와 봤던 아내
내가 끌고 옴
드디어 말로만 듣던 까를교 도착
호텔에서 눈뜨자마자 밥먹고 나왔다
사실 프라하에 대해 아는게 없었다
까를교 말고는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다리 위에는
캐리커처 그리주시는 분도 있고
거리의 재즈밴드도 있다
그리고는 다리가 끝나고 건너편 마을로 왔다
다리를 건너는데 어엄청 특별하진 않았다
약간 실망한 느낌
언덕 위에는 성이 있어서 구경하기로 했다
지금은 그 성을 대통령이 집무하는 곳으로 쓴다고 한다
동유럽은 처음이라 그런지
건축물 느낌이 많이 다르긴 했다
프란츠 카프카를 좋아하는 기념품가게 주인
카프카는 프라하 출신이라고 한다
드디어 성이 있는 언덕 정상에 도착
프라하에서 유난히 많이 보이는 스벅
대통령 집무실에서도 엄청 가까워보이는데 프라하 대통령이 좋아하는 걸까
전망도 좋은 곳에 자리 잡은 스벅
대통령이 있어서인지
근위병들이 지키고 서있다
프라하성은 옛날에 사람들도 모여 살던 성이라
성 안에 교회, 마을도 있다
우리는 오늘만 할인해준다는 미술관도 한번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나왔다
그렇게 몇시간이 흘러 나오니
동유럽이라 4시인데 벌써 어둑해지기 시작한다
점점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프라하 온 이유를 알았는데
프라하는 밤이 예뻐서 온 것이었다
트램도 분위기 있어 보이고
마치 다른 곳이 된 듯
그렇게 프라하성과 까를교를 야경으로 구경하며
프라하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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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유럽 로드트립 시리즈
1. 유럽 로드트립 출발
2. 독일 뮌헨
3. 프라하1
4. 프라하2: 미드나잇 in 프라하
5. 프라하3: to be posted
10. 2022 NYE & HNY